충남 서산 한화토탈 연구소 확진자와 접촉한 인천 송도쓰리 시민이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11일 서산 송도룸싸롱 한화토탈 연구소의 우한 코로나 확진 환자 A씨와 접촉한 인천 미추홀구 거주자 B(31)씨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B씨는 한화토탈 연구소 직원으로 코막힘, 잔기침, 두통, 인후통 증상이 있던 중 직장 내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10일 인천DT 송도룸싸롱 선별진료센터를 방문해 검체 채취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송도룸싸롱 확진 환자의 거주지 및 이동동선을 파악해 방역 등 후속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 지역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확인된 가운데
콜센터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업체의 안일한 대처가 감염병 확산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서구 성당동 삼성전자서비스 콜센터 소속 직원 5명을 비롯해 지금까지 대구 6개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나왔다.
콜센터는 노동자들이 좁게 붙어 앉아 고객 응대를 해야 해 코로나19 감염에 핵심 경로인 '밀접 접촉'과 '비말 전파' 두 조건이 충족되는 곳으로 지목됐다.
5명이 확진된 성당동 삼성전자서비스 콜센터의 경우 직원 사이 간격은 1m 남짓에 칸막이를 두 사람씩 구분해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엘리베이터 하나를 주된 출퇴근 통로로 이용하고, 식사도 한 곳에서 했다고 콜센터 송도룸싸롱 노동조합은 설명했다.
콜센터 노동조합에 따르면 확진자가 나온 2층 근무자는 모두 200여명이다. 3층에 50여명이 더 있다.
업체 측 늑장 대처가 문제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송도룸싸롱 관계자는 "시가 관리하지 않는 콜센터가 얼마나 되는지 추후 조사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인근 건물들이 잇따라 폐쇄되고, 콜센터가 있는 건물 1층 전자제품 매장도 문을 닫았는데
콜센터만은 지난달 27일까지 별다른 대응 없이 출근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콜센터 노동조합에 따르면 휴업 결정이 늦어지는 사이 감기가 돌면서 콜센터 사원 절반 가까이가 기침과 발열 증상을 보였다.
『염치와 수치』 의 출발은 김남일 소설가가 < 황해문화 >에 연재한 ‘스토리텔링 아시아’로부터다. 개성이 강하고 통통 튀는 글이 환호 받는 시대에 은근한 멋이 배어 나오는 문장이 강설애 편집자의 마음에 깊이 박혔다. 동아시아의 근대를 잔잔하게 그려낸 글이었는데,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던 시간과 공간이 와락 눈앞에 펼쳐지는 느낌이었다. 강 편집자는 곧바로 김남일 소설가에게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 글은 이미 계약된 출판사가 있었고, 저자는 ‘근대 문학’을 주제로 한 글을 쓰고 있다고 편집자에게 말했다. 그래서 묶이게 된 책이 바로 『염치와 수치』 다.
이 관계자는 "고열을 호소한 사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임시 휴업한 다음 날(28일) 첫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며 "이후 3월 1일, 4일, 8일, 10일에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생겼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이런 지적에 대해 "송도룸싸롱매장 직원이 확진자와 접촉해 1층 서비스센터와 판매 매장을 잠시 폐쇄를 했으나 2층 콜센터는 매장 직원들과 접촉이 없어 폐쇄할 필요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발열 증상을 호소한 직원은 당시 체온이 높은지 명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에는 시 당국이 관리하는 컨택센터협회 소속 56개 콜센터에서 8천202명이 일하고 있다. 그러나 당국 관리가 없는 송도룸싸롱 콜센터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