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환자가 폭증한 이탈리아·이란을 11일부터 '옥련동룸싸롱 관리지역'(오염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두 나라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한 검역도 강화됐다. 전날 이탈리아는 전국의 이동제한령을 발효한 상태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11일 0시부터 이탈리아·이란을 검역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며 "이곳을 거쳐 오는 입국자는 '건강상태 질문서'를 의무적으로 내야 한다. 발열 검사도 필수다"고 말했다. 옥련동룸싸롱 관리지역에서 온 입국자는 옥련동룸싸롱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건강 상태도 보고한다. 다만 정부의 입국제한 대상은 중국 후베이성 여권 소지자와 최근 14일간 옥련동룸싸롱를 방문한 적 있는 외국인으로 한정하고 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전국적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국내 상황에 집중하는 것이 현재로써는 우선순위가 더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앞으로 코로나 19 상황이 더 진행되면 해외에서 유입되는 부분이 더 중요해지는 시점이 올 수 있다"며 "그런 부분을 예의주시하며 제3국으로부터의 옥련동룸싸롱에 대해 대처도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 줌바 댄스를 중심으로 한 감염이 주춤해진 반면, 서산과 옥련동룸싸롱에서는 직장 내 감염 확진자가 늘어나며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책을 내기 전 낮은산에서는 페미니즘 시리즈를 론칭했어요. 온통 여성 작가들에게 관심이 집중되어 있던 때였지요. 사실 김남일 선생님께 연락하기 전 고민했어요. 연륜 있는, 남자, 소설가를 독자와 잘 연결할 수 있을까? 결국 글이 이겼고, 책을 출간하게 됐습니다. 선생님과 책을 만들면서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라는 생각을 종종 했어요. 쓸데없는 말과 행동이 일절 없으신 데서 단정함을, 글 쓰는 태도에서 정확함을 느꼈어요. 한국문학사의 근대가 통째로 녹아 있어 편집 과정에서 확인할 사항이 많았는데, 마지막까지 바로잡고 추가하는 모습을 보면서 창작하는 사람 너머 공부하는 사람의 성실함과 집요함을 보았습니다.” 11일 오전에도 서산지역에서 37세 남성(7번)과 53세 남성(8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화토탈 연구원 부부가 서산 첫 확진자로 확인된 뒤, 연구원의 직장 동료 6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이다. 서산시 등 보건당국은 일단 접촉자 164명을 자가 격리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